'모바일 오디세이'를 읽고

작성일 : 2008. 11. 18. 09:12

우선 이 책은 SERI 기획연구회 포럼에서 도서이벤트에 당첨되어 의무감(^^)이 발동하여 작성한 것임을 밝혀 둔다. 물론 이벤트 당첨으로 블로그에 후기를 올려야 한다는 강제 조항도 없지만 꽁자로 책도 받고 해서... 하지만 진솔되게 작성해 본다.

BMW로 출퇴근하는 장점을 충분히 살려 일주일에 두세권의 책을 읽지만, 직업병이랄까 거의 대부분 컴퓨터와 비즈니스에 관련된 책을 읽다가 모처럼 감성이 풍요로워지는 책을 읽은 것 같다.

'모바일 오디세이'는 일단 구성이 재미있다. 이야기도 재미있게 하지만 문자메시지에 대한 에피소드를 적절하게 소개해서 간접체험의 재미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IT 관련된 일을 하는 나로서는 책 내용의 대부분은 알고 있지만 문화비평가 답게 문자메시지라는 도구가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고찰로 사람, 대화, 문자에 대해 내면을 볼 수 있었다.

'선생님 저 조퇴 할래요'라는 10대들의 문자메시지 문화를 이해하고 같이 호흡하는 것이 모바일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까 싶다.

유희태님의 '마음에 꿈을 그려라'를 보고 문자메시지에 적극적으로 변했고, 이 책을 보고 이모티콘을 적극 활용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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