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LTE M - 구입기 및 사용후기
이번 프로젝트에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USB 테더링이다. WI-FI도 안 되니 에그도 당연히 안 된다. 지역이 문제인지 3G도 엄청 느려서 LTE 안심옵션의 지연시간이 짧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LTE폰을 물색했다.
감가상각이 심한 IT기기는 적당히 뉴스에서 지나간 플래그쉽 모델을 구매하는 편이다. 지금 성능이 엄청난 괴물이라고 홍보를 해도 약 6개월 지나면 보급형 모델에도 적용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 <나만의 스마트폰 구매 체크리스트>
1. 제일 먼저 통화에 대한 불만 글이 있는지 확인 (의외로 통화에 불만이 있는 모델도 많음)
2. H/W 결함이 있는지 확인 (넥서스원의 터치불량패널은 누구도 해결 안 해줌)
3. 액정이 좋을 것 (해상도 높고 색상을 정확히 표현할 것. 현재의 아몰레드는 안됨)
4. 각종 센서가 빠져 있지 않을 것 (자이로스코프 등)
5. 싼거
그래서 구매한 천원 짜리 베가 LTE M.
래퍼런스폰 또는 처음부터 루팅된 폰만 사용했던 지라 전원을 켜자마자 설치되어 있는 앱의 갯수(약 100개)에 좀 당황했다. 그리고 해당 앱들이 삭제도 중지도 안 돼서 더 황당했다.
퀄컴 MSM8660 칩셋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배터리 소모는 역시 빠르다. 항상 충전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면 배터리 소모에 따른 스트레스는 심할 듯 하다.
국내 TOP3 이내의 액정과 국내 TOP3 이내의 배터리소모인 베가 LTE M.
구입의 최대 목적인 저렴한 비용으로 3G보다 안정적인 USB 테더링에 일단은 만족하고 있다.
새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서 당분간 루팅과 롬업을 안하려고 했는데, 통신사의 좀비 앱들 정리와 배터리 효율을 위해 루팅 및 최적화를 해야겠다.
참고1. 베가 LTE M 루팅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immhyeon&logNo=40170362630
참고2. 베가 LTE M 기본 앱 정리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hahaha&logNo=100168750627
참고3. 베가 LTE M 공장초기화
http://raia.tistory.com/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