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2 윈도우폰(망고) 사용후기
현재 HTC HD2로 윈도우폰7.5(망고)와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를 멀티부팅으로 사용 중이다.
웬만하면 윈도우폰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지도, 은행 등의 앱이 필요할 때만 안드로이드로 사용하고 있다.
2주 정도 사용하면서 장단점을 적어본다.
장점은,
기본 프로그램이 좋다.
MS가 만들었으니 오피스 등이 기본을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 말고도 전화, 문자, 피플 등의 프로그램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되어있다.
아웃룩은 정말 좋다.
스마트폰으로 아웃룩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안드로이드에서 제공하는 무료 메일앱은 뭔가 부족한 느낌이였을텐데, 윈도우폰의 아웃룩은 만족감이 높다. 파노라마 UI도 훌륭하고 오피스 문서의 첨부파일도 편리하게 볼 수 있다.
앱의 통합성이 편리하다.
피플에서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새소식을 모아서 본다던가 음악에서는 스마트폰, 팟케스트, 라디오 등이 통합으로 관리되어 SNS계정 및 SkyDrive 계정을 등록하면 하니의 앱에서 통합되어 관리되는데 생각보다 편리하다.
단점은,
써왔던 앱이 없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가끔씩 꼭 필요한 은행, 지도, 카카오톡 등의 앱이 없다. 나중에 제공을 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없다.
상태바 펼치기(?)가 없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에서는 상단부분을 아래로 스윕하면 각종 상태설정을 바로 한다던가 최신 메시지를 본다던가 하는 정말로 유용한 기능인데 윈도우폰에는 없다.
앱의 그룹핑이 안된다.
윈도우폰의 기본 테마(?)는 메인의 타일과 오른쪽 스윕하면 나오는 앱리스트가 전부다. 앱을 그룹핑해 주는 폴더나 페이지가 그립다.
KT에서 윈도우폰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오피스와 아웃룩이 스마트폰 사용의 대부분을 사용한다면 추천하고 다양한 앱들을 사용한다면 적당히 앱이 나온 후에 구매하는 것이 현명할 듯 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그래서 즐겁다.